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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러 필수 가이드 | 방 구하기 미션 클리어! 일본 원룸/쉐어하우스 계약 전 체크리스트
비자보다 어렵다는 '일본 집 구하기'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일본에 도착하는 순간,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거대한 산은 바로 '내 방 찾기'입니다.
한국과 달리 복잡한 초기 비용 구조, 이해하기 어려운 임대 용어,
그리고 외국인에게 까다로운 심사 기준 때문에 막막함을 느끼기 쉽죠.
괜찮습니다! 일본의 집 구하기는 까다롭지만,
핵심 용어와 체크리스트만 제대로 알면 성공적으로 나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워홀러가 꼭 알아야 할 집 구하기 팁을 A부터 Z까지 알려드릴게요.
1. 충격의 초기 비용! 시키킹, 레이킹, 그리고 그 외
일본에서 집을 구하는 워홀러들이 가장 당황하는 부분은 '초기 비용'입니다.
집세 몇 달치가 한 번에 나가기 때문에 예산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 일본 임대 계약 3대 핵심 비용
(1) 시키킹 (敷金): 보증금입니다.
퇴실 시 수리비 등을 정산한 후 남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키킹이 0인 곳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 레이킹 (礼金): 사례금입니다.
집주인에게 주는 감사비용으로, 돌려받을 수 없는 돈입니다.
시키킹과 레이킹이 모두 없는 '제로제로(00)' 매물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3) 마에야치 (前家賃): 선불 월세입니다.
다음 달 월세를 미리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첫 달은 일수 계산, 다음 달 월세까지 한 번에 납부하게 됩니다.
기타 필수 비용: 화재보험료, 열쇠 교환 비용, 부동산 중개 수수료(야칭의 1개월분+소비세) 등이 추가됩니다.
워홀러 예산 팁: 초기 비용은 월세의 4~6개월분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2. 🏠 나에게 맞는 집 형태는? (원룸 vs 쉐어하우스)
워홀러가 선택할 수 있는 거주 형태는 크게 '단독 임대(원룸)'와 '쉐어하우스/기숙사'로 나뉩니다. 각자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세요.
📌 거주 형태별 장단점 비교
(1) 원룸 (맨션/아파트):
장점: 완벽한 사생활 보장, 원하는 대로 꾸미기 가능, 계약 기간 자유로움 (보통 2년).
단점: 초기 비용 부담 극심, 심사 까다로움, 가구/가전 직접 구매 필요.
* 팁: *'맨션(マンション)'**은 철근 콘크리트, **'아파트(アパート)'*는 목조/경량 철골 구조로 맨션이 더 튼튼하고 비쌉니다.
(2) 쉐어하우스/기숙사:
장점: 초기 비용 매우 저렴, 가구/가전 완비, 공과금 포함, 외국인 친구 사귀기 쉬움.
단점: 사생활 제약, 소음 문제, 주방/욕실 공유.
* 팁: 초기 정착 후 일본 생활에 익숙해지면 원룸으로 갈아타는 워홀러가 많습니다.

3. 🔎 부동산 심사 통과를 위한 꿀팁
외국인 워홀러는 일본인에 비해 심사가 까다롭습니다.
집주인(오야상)과 관리회사(칸리회사)는 "이 사람이 월세를 떼먹지 않을까?"를 걱정하기 때문이죠.
(1) '외국인 전문' 부동산 활용: * 일반 일본 부동산은 외국인 계약 경험이 적어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GTN, 리브맥스 등 외국인 전문 부동산을 이용하면 심사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2) 보증 회사 이용 필수: 일본 집 계약 시 반드시 보증인이 필요합니다. 워홀러에게 현지 보증인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보증 회사(保証会社)**를 이용해야 합니다. (보통 월세 50%~100%의 수수료 발생)
(3) 재류 카드 및 서류 완벽 준비: * 계약 시 여권, 재류카드, 긴급 연락처(한국 부모님 등), 그리고 일본 내 은행 통장 잔고 증명 등이 필요합니다. 잔고 증명은 최소 3개월 치의 월세를 낼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4. ✅ 계약 전, 꼭 현장에서 체크해야 할 5가지
좋은 방을 찾았다면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 반드시 다음 사항을 현장에서 확인하세요.
(1) 소음 문제: * 벽이 얇은 '아파트'라면 낮과 밤에 소음을 체크하세요. 특히 방음이 잘되는 맨션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납공간: * 일본 원룸은 수납공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옷장(클로젯)이나 붙박이장의 크기를 직접 확인하세요.
(3) 햇빛/빨래: * 방의 향(남향/서향)과 베란다 유무를 확인하세요.
일본은 실내 건조 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빨래를 널 공간이 중요합니다.
(4) 역까지의 거리: * '도보 5분'이라고 적혀 있어도 일본인의 걸음 기준일 수 있습니다. 직접 걸어보며 시간을 측정하세요.
(5) 주변 환경: * 야간에 주변에 유흥업소가 있는지, 마트나 편의점, 우체국 등 생활 인프라가 가까운지 확인합니다.
신중하게 결정하고 즐겁게 생활하기
일본에서의 집 구하기는 까다롭고 복잡하지만, 그만큼 당신의 워홀 생활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여러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꼼꼼히 비교해 보세요.
힘든 집 구하기 과정을 끝내고 나면, 당신의 워홀 생활은 비로소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계약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