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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덕후라면 놓칠 수 없는 돗토리 성지순례 : 베이카 상점가 200% 즐기기

관리자2·

안녕하세요~

명탐정 코난 보려고 돗토리까지 갔습니다.

유튜브나 인스타에서만 보던 그 '코난 마을(호쿠에이정)'. 가기 전엔 "뭐 동상 몇 개 있고 굿즈 몇 개 팔겠지" 싶었는데,
직접 가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고요. 마을 전체가 코난으로 가득차있었어요

직접 발로 뛰고 지갑 털리며 느낀 200% 리얼 후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






1. 시작은 유라역, 아니 '코난 역'부터!

역에 내리는 순간부터 게임 끝입니다. 역 이름이 아예 [코난 역]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역사 천장부터 창문, 심지어 코인 락커 하나하나에도 캐릭터 일러스트가 다 그려져 있어서 제가 만화속으로 들어간줄 알았어요..

**추천 꿀팁!
역 안 관광안내소에서 '스탬프 랠리' 종이를 꼭 받으세요.
마을 곳곳에 숨겨진 도장을 다 찍으면 나중에 기념품을 주는데, 이게 은근히 탐정 놀이하는 기분이라 뙤약볕 아래서도 미친 듯이 걷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2. 아가사 박사님의 '노란 비틀' 발견

역에서 나와 마을로 향하는 길, 갑자기 길가에 덩그러니 노란 자동차 한 대가 서 있어요.
바로 그 유명한 박사님 자동차예요. 디테일이 진짜 미쳤습니다ㅋ
금방이라도 차 문이 열리면서 소년 탐정단 아이들이 왁자지껄 튀어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에요






3. 하이라이트: 쿠도 신이치네 집 인터폰 (이건 무조건 해야 함)

드디어 메인 스폿인 '코난 베이카 상점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쿠도 신이치(남도일)네 집이에요.
그런데 진짜 대박인 건, 대문에 달린 인터폰 벨을 실제로 누를 수 있다는 거! 떨리는 손으로 "띵동~" 눌렀더니 안에서 "누구세요? 아, 란인가?" 하는 신이치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진짜 놀랬어요

란 목소리도 나오고 코난 목소리도 랜덤으로 나온다니까,
주변에 사람 없을 때 꼭 여러 번 눌러보세요. 전 여기서 영상만 10분 넘게 찍었습니다.



4. 카페 '포아로'에서 먹는 아무로의 햄 샌드위치

신이치 집 바로 옆엔 그 유명한 카페 포아로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그 간판 그대로예요.
여기 가면 당연히 '아무로의 햄 샌드위치'를 먹어줘야죠. 솔직히 이런 테마 카페 음식들 맛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미소 된장을 섞었다는 그 비법 소스 때문인지 진짜 담백하고 맛있더라고요.
샌드위치 한 입 베어 물고 창밖을 보고 있으면, 제가 잠시나마 베이카가 주민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5. 아오야마 고쇼 향토관: 덕질의 끝판왕

마을 끝자락까지 걷다 보면 나오는 종착지인데, 여기는 진짜 '찐'입니다.

1) 나비넥타이 변성기: 다이얼 돌려서 목소리 바꿔볼 수 있는데, 진짜 모리 코고로 목소리가 나와서 신기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2) 스케이트보드 체험: 터보 엔진 스케이트보드 타고 마을 달리는 게임인데, 생각보다 속도감이 장난 아닙니다.
초등학생들이 줄 서 있는데 염치 불구하고 같이 줄 서서 탔네요.

3) 인증 카드: 한국어 퀴즈지도 있는데, 이거 다 풀면 등급별 인증 카드를 줍니다. 전 상급 노리려다 의외로 어려워서 땀 좀 뺐어요.




6. 굿즈 쇼핑... 지갑 털릴 준비 하세요

굿즈샵인 '코난 백화점'은 그야말로 개미지옥입니다. 오직 여기서만 파는 '돗토리 한정' 굿즈들이 수두룩하거든요.

  • 범인 블랙 카레: 패키지가 너무 웃겨서 샀는데, 맛도 의외로 괜찮습니다. 선물용으로 딱이에요.

  • 맨홀 뚜껑 마그넷: 마을 바닥에 있던 그 귀여운 맨홀 디자인이 마그넷으로 있어요. 이건 무조건 소장각입니다!




7. 직접 다녀와서 남기는 뼈 때리는 실전 팁

1) 운동화 신으세요. 역에서 마을 끝까지 왕복으로 꽤 많이 걷습니다. 멋 부린다고 구두 신고 갔다간 발가락이랑 작별할 수도 있어요.

2) 기차 시간 확인 필수. 돗토리역 가는 로컬 열차 배차가 꽤 깁니다. 구글 맵으로 기차 시간 꼭 체크하면서 구경하세요.

3) 보조 배터리 챙기기. 인터폰 목소리 녹음하고 사진 찍다 보면 배터리가 광탈합니다. 보조 배터리는 생존 필수품이에요.
4) 소액의 현금. 대부분 카드가 되긴 하지만, 아주 작은 굿즈샵이나 자판기 같은 곳은 현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진짜 코난 하나 보고 달려간 돗토리였지만, 후회는 0.1%도 없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만화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간 것 같은 그 기분... 코난 팬이라면 살면서 꼭 한번 가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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