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 Info
모르면 손해! 내 돈 지키는 워홀러 연말 세금 가이드
일본에서 열심히 아르바이트하며 한 해를 보낸 워홀러라면,
연말에 반드시 챙겨야 할 '돈' 이야기가 있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나면 내 소중한 시급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1) 아르바이트처에서 '원천징수표(源泉徴収票)' 꼭 요청하기
연말이 되거나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때, 점장님께 "원천징수표를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꼭 물어보세요. 이 종이는 여러분이 한 해 동안 얼마를 벌었고 세금을 얼마나 냈는지 증명해 주는 가장 중요한 서류입니다.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이나 내년 초에 '확정신고'를 통해 세금을 돌려받으려면 이 서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나중에 주겠지" 하고 기다리기보다, 미리 요청해서 사진을 찍어두거나 메일로 받아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여러분이 낸 세금을 정당하게 돌려받기 위한 첫걸음이니 잊지 말고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2) 내가 낸 세금 돌려받는 '확정신고' 미리 준비하기
매달 월급에서 꼬박꼬박 떼였던 소득세, 사실 여러분의 소득 금액에 따라 전액 혹은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년 소득이 일정 금액 이하인 워홀러라면 내년 초 세무서에 확정신고를 함으로써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에 돈을 기부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앞서 말씀드린 원천징수표를 잘 모아두었다가 환급 절차를 준비해 보세요. 소박한 외식비부터 크게는 한 달 치 월세까지도 돌려받을 수 있는 기회니, 연말에 자신의 총소득을 미리 계산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프면 서러운 연말연시, 워홀러를 위한 '건강 & 생존' 체크리스트
일본의 연말연시(12월 29일~1월 3일)는 거의 모든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는 긴 휴무 기간입니다.
타지에서 아플 때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1) 병원 문 닫는 연말연시, '당번 의원(当番医)' 확인해 두기
모두가 쉬는 연휴 기간에 갑자기 열이 나거나 몸이 아프면 정말 막막합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여러분이 사는 지역의 구청(구약쇼) 홈페이지나 '응급 의료 정보 센터'를 검색해 보세요. 일본은 연휴 기간에도 돌아가며 진료를 하는 '당번 의원' 시스템이 잘 되어 있습니다. 미리 내 주변에서 문을 여는 병원을 한두 곳만 알아두어도 심리적으로 큰 위안이 됩니다. "설마 아프겠어?"라는 생각보다는, 비상시를 대비해 거주 지역 이름과 '당번 의원(当番医)'이라는 키워드를 함께 검색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2) 난방비 폭탄 방지! 일본 집에서 겨울을 나는 생존 팁
한국의 온돌과 달리 일본의 집은 공기가 금방 차가워져서 겨울철 체온 유지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에어컨 난방(아츠이)만 계속 틀다가는 다음 달 엄청난 전기세 고지서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다이소나 니토리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창문용 뽁뽁이(단열 시트)'나 문풍지만 붙여도 방 안 온도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특히 잘 때 '유탄포(물주머니)'를 활용하거나 전기장판을 낮은 온도로 켜두는 것이 전기세를 아끼면서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일본 생활의 지혜입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건강하게 연말을 마무리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