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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연말연시 200% 즐기기: 오쇼가츠 문화와 놓치면 안 될 꿀팁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면 일본의 거리 풍경은 순식간에 화려한 트리에서 정갈한 '카도마츠(대나무 장식)'로 바뀝니다.
일본인들에게 연말연시는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명절인 '오쇼가츠' 기간이기 때문인데요.
![[일본여행 토막상식] 카도마츠(門松)](https://resources.matcha-jp.com/resize/720x2000/2022/03/11-123885.webp)
오늘은 이 시기 일본에 머무는 분들이라면 꼭 경험해 봐야 할 일본만의 독특한 새해 맞이 풍습과 여행자를 위한 실전 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1.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여는 '미식' 문화
![[일본여행 토막상식] 토시코시 소바(年越しそば)](https://resources.matcha-jp.com/resize/720x2000/2022/04/12-125510.webp)
![[일본여행 토막상식] 토시코시 소바(年越しそば)](https://resources.matcha-jp.com/resize/720x2000/2022/04/12-125509.webp)
(1) 장수를 기원하며 먹는 '토시코시 소바'
일본인들은 12월 31일 밤, '토시코시 소바(해넘이 국수)'를 먹으며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면이 길어 장수를 기원하고, 다른 면보다 잘 끊어지기 때문에 한 해의 액운을 끊어낸다는 의미가 담겨 있죠.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간편하게 살 수 있으니 31일 밤에는 소바 한 그릇으로 일본식 연말 분위기를 내보세요.

(2) 정성을 담은 새해 첫 식사 '오세치와 오조니'
새해 아침에는 찬합에 정성스럽게 담긴 '오세치 요리'와 떡국과 비슷한 '오조니'를 먹습니다.
오세치 요리의 재료 하나하나에는 건강, 자손 번창, 풍요 등 저마다의 소원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시기 호텔 조식이나 식당에서 오세치 요리를 맛볼 기회가 있다면 그 의미를 되새기며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2.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이벤트

(1) 첫 참배의 설렘
'하츠모데' 1월 1일부터 3일 사이에 신사나 사찰을 방문해 한 해의 안녕을 비는 '하츠모데'는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새해 풍경입니다. 유명한 신사는 인파로 북적이지만, 그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노점(야타이) 음식들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러분도 신사에서 '오미쿠지(운세 뽑기)'를 하며 새해 운세를 점쳐보세요.

(2) 쇼핑객들의 전쟁터
'후쿠부쿠로'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1월 1일(혹은 2일)에 판매되는 '후쿠부쿠로(복주머니)'를 놓치지 마세요.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지만, 구매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치의 물건들이 들어있어 일본인들도 줄을 서서 구매하는 연례행사입니다. 최근에는 내용물을 미리 공개하는 경우도 많으니 선호하는 브랜드의 SNS를 미리 체크해 보세요.
3. 연말연시 방문 시 주의해야 할 실전 팁

(1) 대중교통과 가게 영업시간 미리 확인하기
연말연시(보통 12월 29일~1월 3일)에는 많은 개인 식당과 박물관, 일부 백화점이 휴업에 들어갑니다. 가고 싶은 맛집이 있다면 구글 맵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 영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헛걸음을 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 또한 '공휴일 시간표'로 운행되니 이동 시간을 여유 있게 잡으세요.
![[첫 해돋이] 후쿠오카 지역-0](https://www.crossroadfukuoka.jp/storage/special_feature_paragraphs/3619/responsive_images/zRDXUlR9aVVbq9TLZggXyvU5jAwamOqrzsLRW7jS__1673_1115.jpg)
(2) 새해 첫 해돋이
'하츠히노데' 명소 찾기 일본 사람들은 새해 첫 해돋이인 '하츠히노데'를 보며 한 해의 다짐을 합니다. 도쿄 타워, 스카이트리 같은 전망대나 해변가 명소는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로 일찍부터 붐빕니다.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근처 일출 명소를 미리 알아보고 따뜻한 핫팩과 함께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일본의 연말연시는 화려함보다는 정갈함과 경건함,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여행자나 워홀러에게는 조금 낯설 수 있는 풍경이지만,
그들의 문화 속에 깊숙이 들어가 소바 한 그릇, 신사 참배 한 번을 경험해 본다면 훨씬 풍성한 일본 생활의 기억을 남기실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 모두 따뜻하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케마시테 오메데토 고자이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