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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 필수 가이드] 식비와 생활비 절약의 끝판왕: 교무슈퍼, 라무, 그리고 100엔샵 완벽 활용법

관리자2·

일본에서 현명하게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디서 무엇을 사야 하는가'를 아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가까운 편의점이나 백화점 지하 마트를 이용하기보다, 목적에 맞는 쇼핑 장소를 정해두면 매달 지출되는 고정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1.가성비 식재료의 성지: 교무슈퍼 (Gyomu Super)

초록색 간판이 상징인 교무슈퍼는 원래 음식점 운영자들을 위한 도매 마트였으나, 현재는 일반 가정에서도 즐겨 찾는 일본 최고의 가성비 마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1) 대용량 냉동식품의 압도적 효율:

혼자 사는 자취생부터 대가족까지 교무슈퍼의 냉동실은 보물창고와 같습니다. 1kg 단위로 판매되는 냉동 가라아게, 냉동 닭가슴살,
그리고 각종 컷팅 채소(브로콜리, 파, 시금치 등)는 요리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식재료 없이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2) 한국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법:

일본의 일반 마트에서 한국 식재료를 사려면 꽤 비싼 값을 치러야 합니다
. 하지만 교무슈퍼는 고추장, 된장, 김치, 참기름 등을 한국 마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특히 냉동 코너에 있는 한국산 부침개나 떡볶이 떡은 가성비가 매우 뛰어납니다.


-PB 상품 '우유팩 디저트' 시리즈:

교무슈퍼만의 독특한 상품인 1L 우유팩에 담긴 푸딩, 안닌도우후, 커피 젤리 등은 200~300엔대의 가격으로 7~8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을 자랑합니다.
맛 또한 전문점 못지않아 SNS에서도 큰 화제가 되는 아이템입니다.

-수입 식재료 직수입:
전 세계에서 직수입한 파스타 면, 치즈, 소스류가 일반 마트의 절반 가격인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식이나 동남아 요리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입니다.



2. 초저가의 끝판왕: 라무 (Lammu)

주로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라무는 '디카운트 스토어'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기로 유명합니다.
창고형 매장 분위기에서 오는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 특징입니다.



1) 자체 브랜드 'D-PRICE'의 위력:

라무의 PB 브랜드인 D-PRICE는 광고비와 포장비를 최소화하여 가격을 낮췄습니다. 물, 라면, 과자 등 생필품 가격이 일본 내에서도 최저 수준입니다.



2) 전설의 100엔 타코야키 '팍팍(PAKU-PAKU)':

라무 매장 입구에 위치한 '팍팍'에서는 타코야키 6알이 100엔, 소프트아이스크림이 100엔입니다.
쇼핑 전후로 가볍게 배를 채우기에 이보다 좋은 곳은 없습니다.
최근 고물가 시대에도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성지'로 불립니다.



-메가 팩(Mega Pack) 고기 쇼핑: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엄청난 크기의 팩으로 판매합니다. 한 번에 사서 부위별로 소분해 냉동실에 쟁여두면 한 달 식비의 상당 부분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운영의 장점:

많은 지점이 24시간 운영되므로, 퇴근이 늦거나 밤늦게 장을 봐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3. 생활의 지혜: 100엔샵 (Daiso, Seria, Can Do) 활용 전략

일본 생활의 질은 100엔샵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히 싸기만 한 것이 아니라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들이 가득합니다.




-브랜드별 특징 파악하기:

1) 다이소(Daiso): 가장 많은 점포 수와 방대한 상품 종류를 자랑합니다.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모든 카테고리를 커버합니다.

2) 세리아(Seria): 인테리어 소품과 디자인이 예쁜 주방용품이 많습니다. '100엔 같지 않은 감성'을 원한다면 세리아가 정답입니다.

3) 칸두(Can Do): 아이디어 상품과 캐릭터 콜라보 제품이 강점입니다. 실용적인 주방 도구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반드시 100엔샵에서 사야 할 것: * 수납용품: 일본 주방이나 수납장은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1) 100엔샵의 각종 트레이와 바구니를 활용해 '데드 스페이스'를 활용하는 것이 일본 생활의 기본입니다.

2) 주방 소모품: 배수구 망, 종이 호일, 지퍼백 등 매일 쓰는 소모품은 100엔샵 제품으로 충분합니다.

2) 청소 도구: 멜라민 스펀지, 먼지떨이, 각종 세정 티슈 등은 가성비가 매우 훌륭합니다.


-주의할 점:

모든 것이 100엔인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300엔, 500엔 상품도 섞여 있으니 가격표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전자기기나 내구성이 중요한 도구는 조금 더 비싼 것을 사는 것이 결과적으로 돈을 아끼는 길일 수 있습니다.




4. 성공적인 쇼핑을 위한 체크리스트



1) 현금 지불 시스템: 라무와 교무슈퍼 중 일부 매장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거나 특정 카드만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문 전 현금을 챙기는 것이 필수입니다.

2) 장바구니(에코백) 지참: 봉투값이 유료인 것은 물론, 대용량 제품을 담기 위해서는 튼튼한 개인용 장바구니가 꼭 필요합니다.

3) 유통기한과 보관 장소: 저렴하다고 해서 무턱대고 대용량을 샀다가 유통기한 내에 먹지 못하면 손해입니다. 냉장고와 냉동실 용량을 미리 파악하고 구매 리스트를 작성하세요.




결론적으로, 식재료는 교무슈퍼와 라무에서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하고,
생활에 필요한 소품과 정리 도구는 100엔샵에서 지혜롭게 조달한다면 일본에서의 생활비 부담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알뜰하고 즐거운 일본 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